FC서울은 20일 "포르투갈 출신 장신 공격수 호날두 타바레스를 입대 영입해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전했다. 등록명은 호날두, 등번호는 70번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스포르팅 CP, FC페나피엘, 이스트렐라 아마도라 등 포르투갈에서만 뛰었다. 서울 임대 이적이 첫 해외 진출이다. 최근 이스트렐라 아마도라를 14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시키는데 힘을 보탰다.
서울은 "194㎝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갖췄다. 뛰어난 힘과 제공권은 물론 정확한 골 결정력이 강점"이라면서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드리블로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들며 수비벽을 허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서울이라는 큰 구단에 입단해 기쁘다. 내 강점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드리블"이라면서 "공수전환이 많은 한국 축구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팀이 파이널 A에 진출하고,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