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800억 지원

7월 1일부터 온라인 접수, 전년대비 지원규모 확대

김해시청 제공

경남 김해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800억 원으로 상반기 1천억 원을 포함해 올해 김해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전년 대비 200억 원이 늘어난 1800억 원에 이른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내 기업체가 김해시와 협약된 은행에서 융자를 받고 이자를 보전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김해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을 한 중소제조업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업체당 융자한도는 최대 2억 원이며 이차보전율은 2.5%로 우대기업에 해당할 경우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우대금리 0.5%가 추가 지원된다. 또 자금을 지원받은 업체 중 신용보증서 발급 후 대출을 실행한 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의 50%(최초 1회, 최대 100만 원)를 지원하는 '소기업 신용보증서 발급수수료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해 담보가 부족한 소기업에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김해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12개 시중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 상담한 후'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며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최근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관내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