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염좌' 배지환, 훈련 재개…"재활 경기 출전 가까워졌다"

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 승격 후 보름 만에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8일(한국 시각) 배지환이 공격과 수비 훈련을 재개했다고 알렸다. MLB 닷컴에 따르면 배지환은 투수의 공을 치는 라이브 타격 훈련에 참여했다. 또 팀과 동행하며 매일 수비 훈련도 진행했다. 피츠버그 데릭 셸턴 감독은 "배지환이 재활 경기 출전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배지환은 지난 4일 오른쪽 손목 염좌 증세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당시 셸턴 감독은 "배지환이 스윙을 할 때 느낌이 좋지 않았고, 검진을 받았는데 손목 염좌 진단이 나왔다"고 알렸다.

이후 배지환은 의료진으로부터 10~14일 동안 타격 훈련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휴식을 취한 배지환은 상태가 호전돼 공수 훈련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부상을 털면 우선 마이너 리그 재활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올릴 예정이다. 마이너 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배지환은 지난달 빅 리그로 승격, 5월 22일 첫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배지환은 8경기에서 2타점 2도루 타율 2할8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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