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이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과 자녀 돌봄을 위한 거점형 한국어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전날 재외동포청을 방문해 제천시의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 사업을 설명한 뒤 한국어교육센터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한국어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제천을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재외동포 이주의 허브로 도약시키고자 한다"며 "사업이 생활인구 증가의 모범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도 "제천의 재외동포 정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700만 재외 동포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한 정부 조직으로 이기철 청장이 초대 청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