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은 현재 KBS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 ''''1박 2일''''과 SBS ''''야심만만2'''' 등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너무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MC몽이다. 지난해에는 과로로 쓰러지기까지 했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일로 생각하면 힘이 들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다고 새 생각하면 즐겁죠. ''''1박 2일''''에 함께 출연하는 호동이 형, 수근이형, 김C 형, 승기, 지원이 모두 개성이 넘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죠. ''''1박 2일'''' 스태프들에게선 저를 아끼는 감정이 느껴져요. 그래서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어도 팀의 활력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되죠.''''
그는 예능 프로그램 때문에 음악 활동이 더 잘 됐다는 얘기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1박 2일'''' 때문에 4집이 더 잘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했다. ''''1~3집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도 대박을 기록했다''''며 ''''예능 때문에 잘 됐다는 얘길 들기 싫어서 더 악착같이 5집 작업에 매달렸다''''는 그다.
MC몽은 최근 여자친구인 주아민을 공개하고 당당히 데이트를 즐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쁜 시간에 언제 데이트를 하느냐고 묻자 ''''함께 밥 먹고 영화볼 시간은 있다''''고 너스레를 떤다.
MC몽은 가수와 예능인뿐 아니라, 연기자, DJ, 성우로도 활동했다.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고 패션 브랜드도 론칭했다. 그에게 대체 본업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제 정체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천년만년 대중들의 친구가 되고 싶어요. 무엇을 하든 그 안에서 지고 싶지 않아서 지금까지 모든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가장 감사한 것은 음악이지만 다른 일들에도 소홀하고 싶진 않아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즐거움을 주는 MC몽이지만 그에게도 안티가 있다. 낙천적인 성격의 MC몽은 그마저 당연하다고 느낀다.
''''TV에 나온 것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반대로 TV에 나오는 것만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요. 안티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죠. 저는 한 가지를 하면 100가지 소문이 나는 사람이에요. 보드게임방 가면 도박한다고 소문이 나고 여자친구랑 길에서 싸우기라도 하는 날엔 여자 때린다고 소문이 날거에요. 그런 것은 다 이해해야죠. 대신 저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겁니다.''''
MC몽은 과거 함께 일한 스태프들과 대형 기획사 팬텀에서 독립해 이번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벌써 10년 째 같은 사람들과 일하고 있는 그다.
''''전 떡볶이 집도 갔던 곳만 가요. 만나는 친구만 만나고요. 그만큼 원래 함께 일했던 사람이 편해요. 큰 회사보다는 저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작은 회사가 좋고요."
예쁜 연인에 자신을 세심하게 매니지먼트 해주는 오래된 동료들, 잘 나가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까지. MC몽에게는 즐거운 일만 가득해 보인다.
''''연애하는 것도 즐겁고 방송도 즐겁죠. 긴장감과 행복감이 교차하는 나날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행복하면서도 뭔가 불안하고 초조해요. 늘 위험하고 외줄타기를 하는 느낌이죠. 그냥 경쾌하게 기분 좋은 날이 없어요.''''
서른. 이제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는 나이. 하지만 MC몽은 특유의 낙천과 명랑함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랑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