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네이션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2010년부터 역사를 함께한 영화 '슈퍼배드'는 개봉과 동시에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주인공이 세계 최고 악당을 꿈꾸는 캐릭터라는 참신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 여기에 전무후무한 매력을 가진 '미니언즈'의 등장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끈 '슈퍼배드'는 2013년 속편 '슈퍼배드 2'를 선보이면서 전 세계 흥행 수익 9억 7천만 달러(한화 약 1조 3381억 원)를 돌파, 2연속 흥행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며 본격적인 '슈퍼배드' 시리즈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후 세계 최고의 악당만을 따르는 '미니언즈'의 3인방 케빈, 스튜어트, 밥을 주인공으로 제작된 스핀오프 영화 '미니언즈' 또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 44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5위, 역대 스핀오프 영화 흥행 1위에 오르며 강력한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이어 2017년 그루의 숨겨진 쌍둥이 형제 드루의 등장과 다크 미니언의 활약으로 극장가를 휩쓴 '슈퍼배드 3'는 '미니언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8위에 올라 시리즈의 명성을 공고히 다졌다.
이와 함께 시리즈 누적 흥행 수익 46억 달러(한화 약 6조 3457억 원)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애니메이션 영화 역사상 최고 흥행 프랜차이즈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에 '슈퍼배드'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슈퍼배드 4'(감독 크리스 리노드, 패트릭 들라주)가 시리즈의 흥행 불패 신화를 또 한 번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슈퍼배드'와 '슈퍼배드 2'의 연출부터 '슈퍼배드 3', '미니언즈' 기획, '미니언즈2' 제작까지 프랜차이즈 전편에 참여한 크리스 리노드가 연출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외신에서는 '슈퍼배드 4'의 개봉과 함께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최초로 50억 달러의 누적 흥행 수익을 돌파할 것임을 확실시하고 있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슈퍼배드 4'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미니언-파서블 블록버스터로, 오는 7월 24일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