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이븐이 1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3집 '라이드 오어 다이' 쇼케이스를 열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9월 데뷔한 그룹 이븐(EVNNE)이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매력을 뽐내는 곡으로 돌아왔다. 생동감 넘치는 이븐만의 청량함을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븐은 1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 쇼케이스를 열었다. MC는 코미디언 유재필이 봤다. 수록곡 '아이 러브 유'(I < 3 U)(I love U)로 쇼케이스를 시작한 이들은 타이틀곡 '배더 러브'(Badder Love) 뮤직비디오와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데뷔작 '타겟: 미'(Target: ME)와 전작 '언: 씬'(Un: SEEN)에서 패기 넘치는 악동의 모습을 보여준 이븐은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돌아왔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말이 바로 '청량'이었다. 박한빈은 "저번 앨범과 다르게 180도 다르게 청량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앞으로도 청량하고 에너지 가득한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지윤서는 "'라이드 오어 다이'는 '끝까지 함께할 사이'라는 믿음을 담은 말"이라며 "목표를 향해 어떻게든 나아가겠다는 저돌적인 마음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을 올해 초부터 준비했다는 박한빈은 "새롭게 도전하는 콘셉트여서 많이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의 반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배더 러브'를 두고 유승언은 "엉망이 된다고 해도 후회 없이 너에게 가겠다는 후회 없는 저희의 저돌적인 사랑 방식을 담았다. 많은, 다양한 장르 곡 보여드리면서 이븐이 이런 것도 잘할 수 있는 팀이구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문정현은 "또래 소년 같고, 에너지 넘치는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멤버들의 표정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청량함'을 잘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자, 박지후는 "이번에 노래가 특히나 표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안무 추면서 표정 유심히 신경 썼고 시선 처리 하나하나 신경 많이 썼다"라고 답했다. 문정현은 "1, 2집과 싹 다른 스타일링이다. 의상도 교체해서 청량함을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지윤서는 "첫 번째 두 번째 앨범에서는 악동이라는 컨셉 가지고 강렬한 곡들로 했다. 이(청량함) 또한 늘 저희한테 있던 모습이었고 이질감이 들기보다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모습이어서 대중분들에게 보여드리기에도 거리낌 없는 소재였다. 이 말씀 꼭 드리고 싶다"라고 부연했다.
그동안 앨범 발매 첫 주(초동) 판매량 24만 장, 음악방송 1위, 아시아 투어 등 다양한 성과를 낸 이븐.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는 무엇을 이루고 싶을까. 유승언은 "(지난번에) 음악방송 1등이라는 멋진 경험을 했는데 꼭 1등 하면 좋을 거 같고 각종 다양한 예능 방송에도 많이 출연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븐은 타이틀곡 '배더 러브'로 활동한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러면서 "음악 스트리밍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싶다는 많이 생각했는데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라고 밝혔다. 문정현은 '여름을 한껏 담아낸 이븐' '청량함을 한껏 뽐낸 이븐'이라는 타이틀을 가져보고 싶다고, 지윤서는 '청량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와 준다면 좋겠다고 바랐다.
케이타는 "정말정말 열심히 만든 앨범이기 때문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고, 이븐만이 만들 수 있는 음악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븐의 미니 3집 '라이드 오어 다이'는 오늘(17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