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시대를 역행하는 충북 진천군의 꾸준한 인구 증가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8만 6741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487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도내에서 인구가 증가한 시군은 진천군 외에 청주시가 유일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진천의 출생아 수가 지난달 말 기준 213명으로, 청주시와 충주시에 이어 도내 시군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진천의 인구 증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건강한 인구 성장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송기섭 군수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확충 노력이 지역 평가의 척도인 인구 증가로 이어져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