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문화원은 오는 15일 오후 7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외국인 화합의 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 울산시민과 외국인 등 천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들을 초청한다.
울산현대필하모닉오케스라 공연을 주축으로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금관악의 선두주자인 트럼펫터 서울대학교 성재창 교수와 10인의 금관악 연주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오케스트라와 내드름연희단, 소프라노 정루디아의 '아름다운 나라' 협연으로 동서양 악기의 조화를 표현한다.
내드름연희단은 우리 고유 문화를 소개하고자 전통 음악과 민속놀이가 어우러진 '버나놀음'를 선보인다.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필리핀, 네팔 등 9개 국가의 민요와 대중음악을 편곡한 '이주노동자 고향노래 메들리'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동구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가 관객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 예정이다.
비용은 전석 무료이며, 당일 현장에서 좌석표와 교환 후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