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124회 US오픈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다. 5언더파 공동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4타 차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쳤다.
김성현은 아직 메이저 대회 톱10 진입 기록이 없다.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1오버파 공동 34위, 안병훈과 임성재, 강성훈은 4오버파 공동 8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매킬로이와 캔틀레이가 선두로 나섰다. 매킬로이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고, 캔틀레이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2014년 디오픈 우승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캔틀레이는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올해에만 5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1오버파 공동 34위로 주춤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오버파 공동 86위에 그쳤다. 우즈는 PGA 챔피언십 컷 탈락 후 처음 필드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