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 130여 명이 최근 성소수자 축복을 이유로 교단 재판부로 부터 출교를 당한 이동환 목사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감리교 목회자들은 "지난 3월 감리교 총회재판위원회가 이동환 목사를 출교한 한 것은 감리교회의 영적 정체성과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체임을 스스로 부정한 현대판 마녀사냥 재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리교 목회자들은 이어 "이동환 목사에게 출교 판결을 내린 재판부는 참회하고 출교 판결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감리교 목회자들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한국교회를 휩쓸고 있다"며, "어떤 선택이 성서의 가르침에 부합하고 교회의 선교에 도움이 되는 지 한국교회가 토론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