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도로에 쓰러진 90대 할머니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쯤 금정구 구서동의 한 아파트 입구 도로에서 바닥에 쓰러져 있던 A(90대) 할머니가 지나가던 차에 치였다.
A할머니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B(60대·여)씨가 쓰러져 있던 A할머니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음주운전 등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