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스마트농업 세계 무대로"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교육시설, 농업 분야 세계 최고 대학과 함께 운영
김태흠 지사, 세계 최대 스마트팜 박람회서 비전 발표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 협력 양해각서 체결. 충남도 제공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 협력 양해각서 체결.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최대 스마트팜 단지가 될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들어서는 교육시설인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를 농업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과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와 육근열 연암대 총장, 해리슨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 대표는 12일(이하 현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라이 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와 두 대학은 글로벌 민관학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네덜란드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서로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가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조성 관련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연암대는 민관학 공동 연구와 아시아스마트팜혁신센터 운영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와게닝겐대는 미래형 스마트팜 디자인 및 설계와 스마트팜 운영 프로그램 개발,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가 만들어지면 연암대와 와게닝겐대가 함께 운영하게 된다.

그린테크 박람회서 김태흠 지사가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그린테크 박람회서 김태흠 지사가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이날 김태흠 지사는 그린테크 박람회에 참석해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도 발표했다.

지난 11일 개막해 13일까지 열리는 그린테크 박람회는 현대 시설농업 및 환경 친화적 기술에 중점을 둔 세계 최대 스마트팜 행사로 글로벌 기업 470여 개가 첨단 장비와 기술을 전시 중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앞으로 2년 이내에 충남에 25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만들고 청년농 5천 명 이상을 교육해 3천 명 이상 농촌에 유입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들은 네덜란드 기업과 정부, 학교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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