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아파트 창문 등을 부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3일 오후 1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야구방망이로 복도 창문과 이웃집 초인종 등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을 이용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