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비노조 "실질임금 인상, 노동자 총궐기 대회 동참"

학교비정규직노조 "임금인상률 3% 그쳐, 실질임금 하락"
"근속수당 2년째 동결, 임금교섭서 저임금 구조 개선되어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는 12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 대회 선포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반웅규 기자

울산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실질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22일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 대회에 동참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이하 학비노조)는 12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 대회 선포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비노조는 "장바구니 물가는 연일 고공행진 하고 있지만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임금인상률은 3%에 그쳐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난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약속을 저버리면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근속수당 역시 2년째 동결되었다"고 덧붙였다.

학비노조는 "노동자들의 임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어야 하고, 올해 임금교섭에서 저임금 구조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오는 22일 전국 17개 지부 조합원들 1만여 명이 서울역에 모이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총궐기 대회에서 실질임금 대폭 인상, 근속수당 인상, 비정규직 차별 해소, 공정한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