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에서 규모 4.8, 진도 V(5)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물 균열이 발생했다.
이날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오전 기준 지진으로 건물이 균열됐다는 신고가 총 3건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이 발생하자 전북 지역의 각 학교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4.8이며, 진도는 V(5)이다. 규모는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절대적 단위며, 진도는 지진의 흔들림의 세기를 나타내는 상대적 단위다.
진도Ⅴ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으며, 창문이 깨지고 불안정한 물건은 넘어지는 정도다.
이번 부안 지진은 기상청이 계기관측을 시작한 이후 16번째로 규모가 크다.
전북도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댐과 저수지 등 관련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행동 요령을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