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다가구 주택과 농막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8시 53분쯤 포항 북구 죽장면의 한 농막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컨테이너가 전소되고, 비닐하우스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포항 북구 장성동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당국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건물 일부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거실내 전자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