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으로 충북에서도 유감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 27분 청주사 상당구 미원면에서 "지진으로 집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오전 8시 27분 단양군 단양읍에서도 "선풍기가 흔들릴 정도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충북소방본부에 접수된 지진 관련 신고는 모두 39건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28건, 충주 4건, 제천·옥천 각 2건, 진천·영동·단양 각 1건 등이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한 이후 1년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