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해안가 주택밀집지역의 위험 요인 제거에 나선다.
울진군은 11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의 하나로 기성면 망양2리 급경사지 정비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음 달까지 낙석방지망 533m를 설치하는 등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울진군은 급경사지 재해위험지구 사면보강을 위한 낙석 방지망 설치가 완료되면 여름철 우기 및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사태 및 낙석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울진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낙석 방지망 설치로 여름철 우기 및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