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의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 100년으로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민선 8기 제2차 조직개편이 시의회를 통과하였다.
속초시는 지난 10일 열린 제335회 속초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2차 조직개편을 위한 '속초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속초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이 의결돼 주요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조직분석 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입법예고와 시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제출된 의견들을 수렴·반영하는 절차를 거쳐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의회에 상정했다.
조직개편의 주요 방향은 민선 8기 비전과 목표 달성과 함께 다가오는 동서고속화철도시대, 미래 산업에 핵심인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조직체계를 만들기 위해 현행 3국에서 4국으로 변경했다.
기존 경제복지국을 경제관광국, 시민복지국으로 분리·신설해 유사기능별 5개과 체제 변화로 행정관리 업무의 전문성, 협업 강화를 통한 미래지속 가능한 선도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특히 동서고속철 준공과 생활인구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위하여 공공 건축팀, 주차장팀, 체육시설관리팀 등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관광(크루즈), 북방항로 업무추진 등 속초 미래 100년 발돋움을 위한 전략 추진팀으로 관광전략팀, 북방항로팀 등을 신설함으로써 대내외 행정수요 변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민선 8기 제1차 조직개편을 통해 여러 성과를 거둔 만큼 조속히 민선 8기 하반기 행정을 책임지는 2차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실시해 지속발전가능한 속초 미래 100년으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유사기능 팀은 통합하고 강화할 부분은 팀을 신설하는 등 적재적소에 인력 배치를 통해 민선 8기 목표인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