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역대 최대 지원

조업 중 인양한 쓰레기.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에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은 해양 재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어업인들이 바다에서 조업 활동 중에 발견한 쓰레기를 항·포구로 가져오면, 고흥군에서 이를 수매하는 방식이다.

고흥군은 고흥군 수협 및 나로도 수협과의 사무위탁계약을 완료하고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수매를 시작했다.

총사업비는 9억 8천6백만 원으로,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한 금액이며, 이는 전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예산을 확보했다.
 
수매 대상은 해상에서 조업 중 발생하거나 인양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등이며, 통발류, 어패류, 어선에서 발생한 기타 쓰레기 등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어구 보증금제도에 따라 통발류는 수매 대상에서 제외됐다.
 
매입대금은 수협에서 지급하는 마대(100L)에 쓰레기를 가득 채웠을 경우 1만 원을 기준으로 하며, 어선 입출항 등을 확인해 수협에서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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