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지지율 21%…출범 후 최저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NHK는 지난 7~9일 18세 이상 유권자 119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3% 포인트 하락한 21%로 나타났다고 10일 보도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 포인트 오른 60%로 나타났다.

내각 지지율 21%는 2021년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다. 또 2012년 12월 자민당이 재집권한 이후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에 기대가 없어서'(49%), '실행력이 없어서'(24%), '인품을 신뢰할 수 없어서'(9%) 등이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비자금 스캔들 등으로 반년 넘게 퇴진 위기 수준인 10~20%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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