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주연 단편 '밤낚시'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초청

영화 '밤낚시' 포스터. CGV 제공
배우 손석구 주연의 단편영화 '밤낚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로, 현대자동차가 기획하고 손석구가 설립한 제작사 스태넘이 제작한 작품이다.

'밤낚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4일(현지 시간)까지 개최되는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 국제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 다수의 북미 배급사들 및 바이어들이 신작 장르 영화를 찾기 위해 방문하며 3주간의 보통의 영화제보다 긴 기간 동안 진행된다. 아시아 장르 영화를 소개·홍보해 아시아 영화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국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특히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다수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으며, 2년 연속 '범죄도시'시리즈가 아시아 장편 금상(골드)를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불어 2023년에는 단편 영화 '어깨'가 베스트 아시아 단편영화 은상을, '건축가A'가 곤 사토시 상 베스트 단편영화 은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니콜라스 아쳄볼트 프로그래머는 "손석구 배우의 압도적인 액션 연기, 칸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문병곤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 그리고 인상적인 제작 가치가 결합한 작품"이라며 "장편 영화로 발전과 확장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초청 이유를 전했다.

'밤낚시'는 한 남자가 전기차 충전소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이라는 소재와 더불어 '자동차 카메라 7개의 시선을 담아' 독특한 영화적 시각들을 완성했다.

무언가를 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배우 손석구의 원맨 액션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세이프'(2013)로 한국 최초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문병곤 감독이 연출로 참여했다. 촬영에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조형래 촬영 감독이 촬영을 진행했다.

'밤낚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 21일부터 23일 2주간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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