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향했다. 서울공항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한 회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밝은 베이지색 정장 차림에 에코백을 들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에 올라 각각 손 인사와 목례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첫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에너지·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