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9주 연속으로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공휴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0.9%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0.8%p 하락한 65.1%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해당 조사에서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9주 연속으로 30%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3%P↑), 부산·울산·경남(1.8%P↑)에서 올랐고, 광주·전라(1.2%P↓), 서울(1.1%P↓)에서 내려갔다. 연령대별로 20대(6.2%P↑), 30대(1.5%P↑), 40대(2.1%P↑), 60대(2.8%P↑)에서 상승했고, 50대(3.5%P↓), 70대(3.8%P↓)에서 하락했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는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34.5%, 더불어민주당이 35.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1.4%P, 민주당은 1.8%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13.0%, 개혁신당은 5.2%, 새로운미래는 1.6%, 진보당은 1.3%, 기타 정당은 1.6% 등으로 그 뒤를 이었고, 무당층은 7.2%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