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와 뉴진스는 에스파의 신곡 '아마겟돈'(Armageddon)과 뉴진스의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 댄스 챌린지 영상을 8일 틱톡, 쇼츠 등을 통해 공개했다.
'아마겟돈'은 에스파 카리나와 지젤, 뉴진스 민지와 해린이 췄다. '하우 스위트'는 뉴진스 하니와 다니엘, 에스파 윈터와 닝닝이 췄다. 이번 댄스 챌린지에는 현재 발등 부상으로 활동을 쉬고 있는 뉴진스 혜인은 빠졌다.
9일 오후 5시 현재, '아마겟돈' 쇼츠는 조회수 120만 회, 좋아요 16만 회가 눌린 상태다. '하우 스위트'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202만 회, 좋아요 24만 회를 기록했다.
이후 에스파가 정규앨범 발매를 맞아 홍보용으로 제작한 선전물(지라시)을 뉴진스에게 주었고, 뉴진스가 하이브 사옥에 몰래 뿌려놨다는 이야기가 유료 소통 플랫폼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ADOR) 대표인 민희진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면서, 에스파와 뉴진스는 뜻하지 않게 화제에 오르게 됐다. SM에서 하이브로 옮겨온 민 대표에게 방 의장이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언급한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 "OO 밟으실 수 있죠?"라는 밈(온라인을 통해 유행하는 특정한 문화 요소)이 빠르게 퍼져 나갔고, 에스파의 신곡 '슈퍼노바'(Supernova)의 가사에 맞춰 "에스파 밟으실 수수수수수퍼노바" 등의 밈도 생겨났다.
민 대표는 하이브 내 고질적인 문제로 '음반 밀어내기'가 있으며, 에스파의 발매 첫 주(초동) 판매량을 뛰어넘자는 취지로 뉴진스에게도 밀어내기 제안이 온 적이 있다는 내용도 폭로한 바 있다.
데뷔 3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1집 '아마겟돈' 쇼케이스 당시, 에스파는 최근 불거진 논란 관련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다. 윈터는 "깊게 생각하기보다 우리 첫 번째 정규가 다 잘 되려나 보다 하고 받아들였던 거 같다"라고 쿨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와의 관계를 우려하는 듯한 질문에도, 카리나는 "일단 저희도 최근에 그 그룹(뉴진스) 분들과 음악방송에서 만나는데 대기실에서 하트를 주고받았다. 사랑한다고! 귀엽고 너무 잘 보고 있다고 서로 이렇게 해서 걱정하시는 부분 그런 건 전혀 없다. 그냥 같은 너무 좋은 동료로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