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황경아 의장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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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각 지자체와 기초단체가 이번 달로 전반기를 마무리 하고 7월부터는 후반기에 접어드는데요, 오늘은 광주 남구의회 황경아 의장과 함께 지난 2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봅니다. 의장님 안녕하십니까?
◆황경아> 안녕하십니까, 남구의회 의장 황경아입니다.
◇진행자> 어느덧 9대 남구의회의 전반기가 마무리 돼 가고 있습니다. 3선 의원이시기 때문에 의정활동을 오래 해 오셨지만 의장으로 지난 2년은 또 달랐을 거 같습니다. 소회가 어떠십니까?
◆황경아> 먼저, 지난 2년간 남구의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기 시작과 함께 정말 열심히 구민들만 보고 달려왔는데요.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구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더욱 겸손한 자세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활동해 왔습니다. 또한,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였고, 구민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남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남구의회의 슬로건인 "연구하는 의회, 깨끗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행복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남구의회 모든 의원님들과 직원분들의 협력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앞으로도 항상 열린 마음으로 구민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남구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행자> 2년 전 전반기 의장에 취임하시면서 의원들간의 소통을 강조하셨는데요, 잘 해오셨는지도 궁금합니다.
◆황경아> 지난 2년간 정기적인 회의와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과 교육을 통해 의원들 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의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며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는데요. 때로는 의견 차이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 깊이 있게 대화하고, 이해를 구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소통의 노력들이 남구의회가 더욱 단합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지난 2년 동안 기억에 남는 성과는 무엇인가요?
◆황경아> 지난 2년 동안 의장으로서 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여러 성과를 이뤄냈지만, 그 중에서도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자면, 먼저,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한 점입니다. 남구의회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해 여러 차례 주민 간담회 등을 개최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었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다음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입니다. 의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회의와 절차를 공개하고, 전직원들의 청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주민들로부터의 신뢰를 더욱 얻을 수 있었고, 의회의 이미지도 한층 개선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책 연구와 개발에 힘쓴 점입니다. 우리 의회는 "연구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정책 연구와 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였고,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이 세 가지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남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그리고 지난 달 의장님께서 광주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목민감사패'를 받았습니다. 목민감사패는 어떤 분들에게 수여되는 패인가요?
◆황경아> 목민감사패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입니다. 다산 정약용 정신의 중요한 기반으로 '목민정신'을 꼽습니다. 리더십의 관점에서 보면 목과 민은 '리더와 팔로워'의 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산 정약용 선생은 금정찰방과 곡산부사 시절에는 '목(牧)'으로, 18년 유배생활에서는 '민(民)'으로 살면서 500여 권의 저술을 통해 백성을 위해 옳은 일(위국위민)을 실천하셨습니다. 저는 구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살피는 역할을 부여받은 의회 의장의 위치에 있지만 저 역시 '민'으로 살면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기에 감사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행자> 의장님이 그동안 소상공인분들과 많이 소통하고 지원해 오셨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로 어떤 활동들을 해 오셨습니까?
◆황경아> 그동안 소상공인분들과의 소통과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먼저, 소상공인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여, 소상공인 간담회 및 현장 방문을 진행했습니다. 소상공인분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다음으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 생계를 위한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완화와 소상공인 유형별로 맞춤형 정책을 집행부에 제언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분들과의 소통을 지속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행자> 하반기 의회에서의 활동도 기대되는데요. 소상공인분들을 위해 어떤 활동 계획하고 있습니까?
◆황경아> 하반기에도 소상공인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인데요. 먼저, 올해 제정된 「광주광역시 남구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지정 및 지원 조례」를 근거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남구의 경제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종합관리계획 수립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시대상에 맞도록 디지털마케팅을 지원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 상점가를 대거 늘려 관내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혜택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정책적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과의 지속적인 소통 또한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 분들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후반기 남구의회에서도 소상공인 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이제 7월이면 후반기 의회가 시작됩니다. 남구의회의 과제, 현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습니까?
◆황경아> 먼저, 우리 남구의회는 올해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 이렇게 총 9회에 걸쳐 89일간의 회기를 운영해서 구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안 제시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해결하고 구민 여러분께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구민 참여와 소통 강화입니다. 구민 여러분 누구나 지역 사회 발전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플랫폼과 기회를 제공하여, 함께 만들어 가는 남구를 실현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제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남구의회 의원들은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진행자> 남은 임기 동안에는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실 계획입니까?
◆황경아> 남은 임기 동안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동시에 최적의 의정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더 큰 협치, 폭넓은 소통에 기반한 의정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또한, 구민의 삶과 맞닿아 있는 기관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구민들 옆에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순간순간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남은 임기 동안에도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남구의회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반기 의회의 노력과 성과가 후반기에 더욱 꽃필 수 있도록 그간 추진했던 사안들을 꼼꼼히 살필 계획입니다.
◇진행자> 끝으로 저희 청취자 여러분과 남구 구민분들에게도 한말씀 해주시죠?
◆황경아> 구민 여러분, 그리고 소상공인 여러분, 2024년 올해도 벌써 절반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민생 경제가 여전히 어렵다는 것에 깊이 공감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저를 비롯한 우리 남구의회 의원들은 항상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또한, 구민 여러분의 성실한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남구의회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CBS 청취자 여러분을 비롯한 남구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남구의회 황경아 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