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끝난 2022년 노동시장 신규 진입이 어려워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 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전체 등록 취업자 2605만 7천 명 중 2021→2022년 신규 진입자는 391만 1천 명으로, 2020→2021년 진입자 402만 6천 명보다 2.9% 감소했다.
해당 시기 전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진입률이 떨어졌다. 이 중 29세 이하와 50대의 진입률 감소 폭이 1%로 가장 컸고, 60대 이상 -0.9%, 40대 -0.6%, 30대 -0.1%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신규 진입률이 하락했지만 전년에 비해 남성은 0.3%p 하락한 반면, 여자는 1.4%p 하락해 여성의 하락 폭이 컸다.
등록취업자 수 상위 10개 산업의 일자리 진입률은 숙박·음식점업(27.1)에서 가장 높았다.
기존 일자리 유지자와 이동자는 모두 늘었다. 2021→2022년 기존 일자리 유지자는 1798만 7천 명으로 전년 대비 2.8% 늘고, 이동자도 415만 9천 명으로 5% 증가했다.
성별 유지율은 남성이 70.2%로 여성 67.6%보다 높았고, 연령은 29세 이하만 44.7%고 그 외 연령대에서는 30대 70.8%, 40대 76.2%, 50대 75.6%, 60대 이상 69.9%로 높은 편이다.
다만 최근 5년간 일자리 이동 추세를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기존 일자리 유지자는 점차 감소하고 이동자와 진입자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통계청은 전했다.
지난 2017→2022년 시기 1년 내 일자리 유지율은 67.1%에 달했지만, 5년 내로 범위를 넓히면 38.1%까지 매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동률은 1년 내 16.5%에서 5년 내 32.0%까지 매년 상승했고, 진입률은 1년 내 16.3%에서 29.9%로 점증하면서도 증가 폭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2021→2022년 일자리 이동 시 기업규모별 유출 비중은 대기업이 18%, 중소기업 18.7%로 비슷했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의 이동은 8.6%,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이동은 2.7%였다.
임금근로자의 65.1%는 임금이 증가한 일자리로 이동했지만, 34%는 임금을 줄여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