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 · 영웅재중 · 믹키유천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전 1시 께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세 멤버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31일 법원에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당사는 매우 안타깝고 당혹스러우며 현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가처분 신청에 대하여 당사는 동방신기가 개인 혹은 일개 기업만이 아닌 국가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동방신기의 활동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당사는 화장품 회사와 관련하여 발생한 이번 문제에 대해 조속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세 멤버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는 31일 노컷뉴스의 단독 보도 직후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방신기 멤버 중 이들 세 멤버는 31일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고 전속계약 무효를 주장했다. 불화의 이유는 멤버들이 개인 사업인 화장품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속사와 갈등이 불거진 때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