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보건복지부 국공립 어린이집 장기 임차 사업에 최다 선정됐다.
3일 달성군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집 4개소가 2024년 상반기 국공립 어린이집 장기임차 사업에 선정됐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이 선정되는 성과를 낸 것.
이 사업은 우수한 민간, 가정, 법인·단체 어린이집을 운영권을 유지한 채 국공립으로 전환해주는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과 기자재 비용을 지원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되면 보육료가 더 저렴해지고 국가가 관리하므로 관리와 운영이 더 체계적으로 잡힌다. 이 때문에 달성군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률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달성군은 "신축에 비해 적은 예산과 시간으로도 국공립 어린이집 수를 늘릴 수 있는 장기임차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여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