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10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8오버파.
코르다에게는 1라운드 12번 홀(파3) 부진이 뼈 아팠다. 코르다는 1라운드 12번 홀에서 8타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2퍼트로 마무리했다. 7타를 잃는 셉튜플 보기였다. 결국 1라운드 12번 홀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컷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2라운드 12번 홀에서는 파를 기록했다.
코르다는 "내가 좋아하는 홀은 절대 아니다. 사실 아이언 샷이 정말 좋지 않았다. 퍼트를 놓친 줄 알았는데 골프의 신들이 왼쪽으로 가게 만들어서 파를 잡은 것 같다. 1라운드 복수를 위해 버디를 잡고 싶었는데 파로 만족한다"고 웃었다.
코르다는 앞서 출전한 8개 대회에서 6번 우승했다.
위차니 미차이(태국)가 중간합계 4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미향과 임진희가 1오버파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20년 챔피언 김아림은 5오버파 공동 29위, 2019년 챔피언 이정은은 6오버파 공동 34위를 기록했고, 2015년 챔피언 전인지는 12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1라운드 공동 5위 김세영이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