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착취물' 전 롯데 투수 서준원, 집유기간 음주사고

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투수 서준원(24). 박진홍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만든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 서준원(24)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31일 0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기사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승용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음주운전자는 서씨로 확인됐다.

서씨는 온라인 오픈채팅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서씨는 소속팀인 롯데에서 방출됐고, 프로야구협회에서도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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