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의 국립무형유산원 인근에 '어린이 무형유산전당'이 건립된다.
31일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에 따르면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 예정 부지를 대상으로 측량조사를 한다.
착공에 앞서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절차다. 대상 면적은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933-1번지 일원의 1만2천㎡로, 조사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0일까지다. 오는 7월쯤 조사를 끝낼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용역을 통해 전당 건립의 타당성 등을 분석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어린이 무형유산전당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무형유산 교육·전시·연구를 맡는 복합시설이다. 인근에 전주자연생태관과 한옥마을 등 놀이·체험 콘텐츠가 풍부한 만큼 관광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자리 잡은 국립무형유산원은 2013년 10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