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독미나리'

환경부 제공

환경부 6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독미나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독미나리는 뿌리와 줄기에 시쿠톡신(cicutoxin)이라는 신경계 독을 가지고 있으며, 조선 시대에 독근근(獨芹根)이라는 한약재로도 사용됐다.
 
대관령 일대에 한정적으로 분포했던 독미나리는 한동안 자생지가 관찰되지 않아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그러다 2006년 9월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과정에서 강원도의 한 농경지에서 자생지를 발견해, 해당 지역에서 진행 중이던 도로 공사의 노선이 변경되기도 했다.
 
여러해살이 수생식물인 독미나리는 습지, 하천, 저수지 주변에 서식하며 수질 정화 작용을 한다. 습지의 육지화, 개발 등 인위적 서식 환경 변화가 주요 위협요인이다.
 
독미나리는 식용 미나리와 달리 높이 1m 정도까지 자라며, 땅속줄기는 지름 2~5㎝로 굵어지고 내부 공간은 죽순처럼 비어 있다. 6~8월 흰꽃이 줄기 끝에서 무리지어 피고 열매는 8~9월 익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