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그룹 에스파(aepsa)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동명 타이틀곡 '아마겟돈' 뮤직비디오 공개 후 나온 반응이다. 거대한 스케일과 멤버들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뮤직비디오는, 노래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영상 자체의 몰입도도 높다는 호평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SM엔터테인먼트 1센터 원 프로덕션(ONE Production) 뮤직비디오 유닛은 29일 CBS노컷뉴스에 "에스파의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은 현실과 가상 세계 사이를 오가던 에스파가 다중우주라는 새롭게 확장된 세계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보니, '아마겟돈 런치 코드'(Armageddon Launch Code) 영상부터 '아마겟돈' 뮤직비디오까지 하나의 연결성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아마겟돈' 뮤직비디오에는 '슈퍼노바'(초신성)로 초월적 각성을 해 '슈퍼 빙'(Super Being)한 능력을 얻은 에스파 4인이 등장한다. 이들은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로 인해 파멸된 시대에 사는 악동 에스파를 만나 결속과 각성을 이루며 진정한 '나'는 누구인지 정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나는 나로 정의한다'라는 슬로건의 정규 1집을 모두 관통하는 스토리텔링이다.
총 3분 32초인 '아마겟돈' 뮤직비디오는 어느 때보다 화려하면서도 신비롭고 다소 기이해 보이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트렌디하고 키치한 분위기로, 멤버 각각의 개성을 강조한 '슈퍼노바' 뮤직비디오와도 사뭇 다른 결이다. "정규 1집 프로모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에스파라는 팀의 결속과 세계관의 색채를 강화하는 영상으로 제작하고자 했다"라는 게 원 프로덕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원 프로덕션은 "에스파가 보여주는 모든 음악, 퍼포먼스, 콘셉트,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탄탄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한 것은 물론, 데뷔 때부터 꾸준한 뚝심으로 보여주는 에스파만이 할 수 있는 장르를 총망라했다"라고 밝혔다.
에스파의 '아마겟돈' 뮤직비디오는 29일 오후 2시 57분 현재 조회수 1562만 회를 기록 중이다. 27일 컴백한 에스파는 타이틀곡 '아마겟돈'으로 음악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