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지역 최초로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자에게 축하금을 지원한다.
동구는 지난 2월 제정 공포된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금 지급조례'에 따라 이같이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축하금은 10만 원 상당 포인트로 지원된다. 이를 이해 동구는 28일 SK 엠앤서비스와 사업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엠앤서비스는 축하금 지급 사업과 관련해 자체 누리집(홈페이지)와 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1인당 10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대상자는 포인트 만큼, 필요한 용품을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축하금 지급 대상은 동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17세 이상 청소년이며,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받으면 해당된다.
대상자는 다음달 3일부터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민등록증이 이미 발급 된 자도 소급 지원 받을 수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지역 사회 구성원이라는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