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동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 안정적 직업생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내달 열린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란 다음달 4~5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제19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박람회는 직무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열렸던 박람회엔 42개 기업, 8157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엔 39개 기업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등 공공기관 및 단체도 참여한다. 지난해 이어 국·내외 보조공학기기 전문가가 발표하는 '2024년 보조공학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도 열린다.
△장애인 스포츠 체험 △발달장애인 e-스포츠 경기 △미니로봇 축구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과 발달장애인 여성듀오 민요자매의 축하공연 등도 진행된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보조공학기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