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다음 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게토레이, 핫식스, 델몬트 주스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다. 롯데칠성음료 가격인상은 2022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칠성사이다(250㎖) 가격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펩시콜라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된다.
수입 과일 농축액을 원료로 사용하는 주스 제품인 델몬트 콜드 오렌지와 포도 250㎖ 제품 가격은 각각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만 따지면 '칠성사이다'는 약 4.6% , '펩시콜라'는 약 6.9%, '게토레이' 7.3% 오른다. 주의 경우 '델몬트주스'가 약 7.7%, '롯데 주스류'가 약 8.1%, 에너지 음료인 '핫식스' 제품이 8.3%만큼 오를 예정이다.
최근 국제 분쟁이 잇따르면서 유가 리스크가 커지고,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원재료 수입 부담이 악화하면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다만 생필품에 해당하는 생수 '아이시스' 일부 품목 출고가는 평균 10.3% 인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