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칼 들고 싸운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순국 80주기

국내서 항일 운동을 주도하다 옥고 겪기도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 단장으로 활약
일본군과 전투서 총상…후유증으로 34세 나이로 순국

27일 오전 부산 금정구 만남의 광장 박차정 의사 동상 앞에서 '박차정 의사 순국 80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부산지방보훈청 제공

일제강점기 몸을 아끼지 않고 투쟁에 앞장선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의 순국 80주기를 맞아 추모제가 열렸다.

부산지방보훈청은 27일 오전 11시 부산 금정구 만남의 광장 박차정 의사 동상 앞에서 '박차정 의사 순국 80주기 추모제'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1910년 부산 동래구에서 태어난 박차정 의사는 1929년 동래일신여학교(현 동래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근우회 활동 등 국내에서 항일 운동을 주도하다 일제에 의해 옥고를 겪었다.
 
이후 중국으로 망명한 후 약산 김원봉과 결혼해 '조선혁명간부학교'를 함께 설립하고 제1기 여성 교관으로 활약했다.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 단장으로 직접 전투에 나서는 등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1939년 중국 강서성 곤륜산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어깨에 총상을 입은 후유증으로 1944년 5월 27일 34세 나이로 순국했다.
 
전종호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추모제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박차정 의사의 의거와 순국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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