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과 포은오천도서관이 2024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각각 1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사업'은 국민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생활문화시설 등)을 지원해 인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인 '지혜학교'에 선정됐다.
'시대정신으로 이해하는 서양 건축과 회화'를 주제로 서양 건축과 회화의 이면에 숨겨진 인문학 가치와 정신을 탐구해 볼 예정이다.
포은오천도서관은 인문에 관한 관심 증진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강연과 체험, 지역 인문자원 탐방 등을 결합한 인문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됐다.
'인문학 프리즘으로 본 포은 정신과 사상의 재발견'을 주제로 우리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작품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