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29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부산해양경찰서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영도구, 해양환경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19개 기관·단체와 시민 1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정화 활동은 해상과 육상에서 각각 진행된다. 해상에서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문 다이버가 폐타이어와 폐어구 등 침전물을 수거한다. 또, 해상 부유물을 수거하는 해상쓰레기 로봇도 선보인다.
육상에서는 쓰담 달리기(플로깅)와 해양환경보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물양장을 시작으로 2개 구역으로 나눠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와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시민 실천 사항을 홍보한다.
부산시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해양환경 정화 활동뿐 아니라 청정한 부산 바다를 지키고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해양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