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5월 30일 오후 3시 울산박물관에서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도시철도법에 따른 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공청회는 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과 의견 교환, 참석 시민들의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노선 세부 계획 및 연장, 차량 시스템 선정 사항, 정거장과 차량기지 계획,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당일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은 6월 17일 오후 6시까지 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에 전화(☎052-229-7782~4)나 팩스(☎052-229-7779), 전자우편(p0804@korea.kr)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사업은 울산 중심부인 태화강역부터 신복로터리까지 11㎞ 구간을 수소전기트램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시민은 내실있는 기본계획(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달라"며 "새로운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