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의 한 폐지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6시간째 진화에 나서고 있다.
25일 낮 12시 24분쯤 창녕군 대합면의 한 공장 야적장에 쌓인 폐지 더미에서 불이 났다. 공장 관계자가 처음 불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상당한 양의 폐지에 따른 불길 확산을 막고자 이날 오후 3시 23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굴착기 등 장비 29대와 1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폐지량이 많아 완전히 진화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