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택지개발에 맞춰 경기 과천시 도심에 새로운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24일 과천시는 이날 관문체육공원에서 '관문 제2실내체육관'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규 체육관은 기존 농구·배구장 위치에 연면적 543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25m 6개 레인과 유아풀로 이뤄진 수영장(1층)을 비롯해 헬스장·체력인증센터·강의실(2층), 다목적체육관·암벽등반장(3층) 등을 갖출 예정이다.
체력인증센터는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체력측정·평가, 운동처방, 체력인증 등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3기 신도시 건설과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에 대비해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관문체육공원(17만 3천여㎡)에는 육상 트랙을 갖춘 다목적운동장과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풋살장, 농구장, 배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이 조성돼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도시의 대대적인 팽창과 함께 시민 삶의 질도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시가 여러 분야에 걸쳐 꼼꼼하게 챙기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