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전환' 군산상일고, 2027년 군산역 인근 이전

전북교육청, 내흥동으로 신설 이전 행정예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 군산상일고등학교가 오는 2027년 3월 군산역 인근으로 신축 이전한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군산상일고등학교 신설 대체 이전'을 행정예고했다. 예고 기간은 6월 11일까지다.

군산상일고는 2027년 3월 1일 현 위치(석치1길 17)에서 7㎞가량 떨어진 군산역 인근(내흥동 1060)으로 옮겨 문을 연다.

전북교육청은 "군산 동북부권 일대 개발에 따른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이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역전의 야구 명수'로 이름을 날린 군산상고는 2022년 8월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환을 결정하고, 교명을 군산상일고로 바꿨다.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평준화 일반고 8학급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옛 도심권에서 군산역 역세권 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의견을 수렴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이전 효과로 장기적인 학생 배치 및 통학 여건 개선,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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