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전북 전주의 미식 관광을 이끌 '전주 음식관광 창조타운'의 밑그림이 나왔다.
전주시는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거쳐 이길환 대표의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가 접수된 작품의 평가를 맡았다.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는 개방적 평면 및 테라스 설계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안팎 공간의 연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계권이 부여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는 음식관광 창조타운의 구체적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광역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음식관광 창조타운 사업에는 2027년까지 국비 등 435억원이 투입된다. 전주시 경원동에 대지면적 2830㎡, 연면적 9643㎡ 규모로 마련되는 음식관광 창조타운은 음식관광 복합문화공간, 음식창의진흥공간, 음식창업·체험공간을 갖춘다.
전주시 관계자는 "음식관광 창조타운은 전주의 음식 관련 민간·공공 영역의 협력체계 구축과 음식 문화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