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해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등 활발한 도시 외교를 펼쳤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에 있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본부에서 세계관광기구와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박 시장과 조리차 우로세비치 세계관광기구 사무차장이 참석해 의향서에 직접 서명했다.
부산시와 세계관광기구는 이날 의향서 체결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관광 분야 우수사례 발굴 △도시관광 중심 공동연구 및 혁신활동 추진 △국제 콘퍼런스·회의·교육 구상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어 같은 날 오후 마드리드상공회의소에서 스페인 주요 기업 70여개사를 대상으로 '2024 부산-마드리드 경제·투자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스페인 주요 기업인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우수한 투자환경,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계획을 소개하고 두 도시 간 경제·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 시는 부산에 대한 국내외 평가를 비롯해 산업 기반시설과 부지자원에 대한 현황, 15분 도시 및 기회발전특구 등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비전 등을 소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부산과 마드리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조하는 포용과 상생의 도시이자,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모습이 닮아있다"며 "앞으로 계속 협력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 24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시청에서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 마드리드시장과 만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5박 7일간의 유럽 3개 도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