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확보한 울산, 포항, 광주와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을 얻은 전북이 AFC 클럽대회 참가 자격에 해당하는 AFC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2023년 K리그1 우승, 포항은 FA컵 우승으로 ACLE 출전권을 확보했다. 광주는 K리그1 3위로 ACLE, 전북은 K리그1 4위로 ACL2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울산과 포항, 광주, 전북은 오는 9일 막을 올리는 2024-2025시즌 ACLE, ACL2 출전을 위해 AFC 라이선스를 신청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클럽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분야별 심사를 거쳐 네 구단이 모든 기준을 충족한 것을 확인했다.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클럽 라이선스 발급을 심이하는 독립 기구다. AFC 라이선스 발급 기준은 스포츠, 시설, 인사 및 행정, 법무, 재무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광주는 홈으로 쓰는 광주축구전용구장이 아닌 광주월드컵경기장을 ACLE 개최 경기장으로 승인을 받았고, 전북은 6월7일까지 감독을 등록하는 것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