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24%, 부정 평가는 67%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인 5월 둘째 주(7~9일) 조사 때와 같은 수치다. 해당 조사에서 대통령 긍정 평가는 지난달 셋째 주부터 20%대를 유지했다(4월은 주간, 5월은 격주간 조사). 지난달 첫째·둘째 주(1~12일)의 경우 총선 전후로, 조사가 실시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국민의힘 지지층(60%)에서 두드러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민주당 지지자(92%), 40·50대(각각 79%, 82%) 등에서 많았다.
같은 기간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1%, 국민의힘이 2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1%P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5%P 하락한 결과다.
조국혁신당은 11%, 개혁신당은 4%, 자유통일당, 진보당, 이외 정당은 각각 1%로 그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였다.
해당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