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홍콩H지수 ELT 손실고객을 대상으로 자율조정 절차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입시점별 순차적으로 자율조정대상 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1일 이후 가입한 계좌 중 H지수 편입 ELT 만기 손실 확정 계좌 또는 중도해지에 따라 손실을 입은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안내 문자를 받은 고객은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자율조정을 신청 접수할 수 있다. 21일 이후 600여 건의 자율조정 동의를 접수받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은행측은 지난 4월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용해 세부조정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은행 관계자는 "자율조정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권익제고와 신뢰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